이스타항공 인수, 쌍방울 그룹 단독 입찰…하림 인수 포기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공개입찰에 쌍방울그룹이 단독 참여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인수·합병(M&A)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인수 관련 자료를 받은 인수의향자는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해 10여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했다. 이스타항공의 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에 부담을 느껴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림그룹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지난 2016년 인수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에 대한 재무적 부담으로 이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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