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3·4위에 올랐다.
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4월23~30일과 5월24~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전월(62.5%)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2.9%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7.0%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고 3·4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51.0%)과 오세훈 서울시장(50.9%)이 올랐다.
이철우 경북지사(50.2%)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49.1%)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48.7%로 7위를 기록했고, 야권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6.2%의 지지율로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평균 긍정평가 비율은 45.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2%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