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영기자
23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올라온 모범 급식 제보 사진. 사진='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군부대의 '부실 급식'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이 격리 병사를 위한 '모범 급식' 사례를 공개했다.
23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대전' 운영자는 '(해병대) 연평도 카페에 올라온 격리자 백신 사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26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시락은 대부분 '1인 4찬'으로 메뉴 구성도 다양하고 양도 푸짐했으며, 닭다리나 햄버거와 같은 별식 등도 포함돼 있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대우해주는 게 당연한데, 이걸 보고 놀라워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동안 얼마나 상식을 벗어난 부실한 도시락만 봐왔으면 이게 특별히 잘해보이겠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23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올라온 모범 급식 제보 사진. 사진='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일각에선 '보여주기식'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연평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저 도시락 제 선임, 후임이 날마다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포장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매번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지난달 18일부터 '육대전'을 통해 공론화된 군부대 부실 급식 사례는 13건에 달한다. 국방부는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