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영업익 177억원…전년比 25.3%↓(상보)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컴투스가 1분기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전체 78%인 909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백년전쟁은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시리즈 등 기존 흥행작으로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내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등 주력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방송 등 문화 콘텐츠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