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새 37명 확진자 속출한 안동시 … 권영세 시장 '가족모임 자제' 호소

지난달 20일 이후 확진자 연이어 발생 … 6일 오전에도 3명 추가 확진

권영세 시장이 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가족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최근 보름 사이에 안동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권영세 시장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권영세 시장은 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직접 갖고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경증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미열·두통·인후통 등 약간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오셔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4일 4명, 5일 어린이날 1명에 이어 6일 오전에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0일 이후 37명이나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권 시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우려되는 시기"라며 "가족 간 모임을 하시더라도 밀접·밀집·밀폐되지 않는 장소에서 만남을 최소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종사자 1만1081명이 이날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75세 이상 노인층 1만344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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