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고교서 집단감염 발생…수험생 확진에 교육당국 비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교육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454~246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날 해당 고교 1학년인 광주 2451번이 가족인 광주 2444번으로부터 감염되면서 교내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이 고교 교직원과 전교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3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들 중에는 고3 수험생 1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나온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 등을 분류,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표 환자인 광주 245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1학년 330명, 교직원 7명이 이미 자가격리 대상이었다.

방역당국은 광주시교육청과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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