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40대 전직 돕는 취업프로그램 개발…'명함부터 새로 쓴다'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새 명함 제작부터 면접 기술까지 가르쳐준 뒤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40대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이 개발됐다.

29일 한국고용정보원은 40대 고용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40대 맞춤형 취업프로그램(4U)'을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40대 고용률은 2016년 79.3%에서 지난해 77.1%로 감소했다.

40대 고용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도소매업 및 제조업, 숙박업 등의 일자리 감소뿐만 아니라 40대 특유의 취업 불안, 경력직 직종 전환 부담, 변화하는 산업구조 적응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자료=한국고용정보원

4U는 만 35~49세 구직자에게 ▲일자리 변화적응을 위한 심리역량 강화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일 경험 분석 및 새로운 경력설계 ▲경력직 구직역량 강화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성공적으로 직업전환을 할 수 있도록 '개입-진단'실행' 3단계 8개 모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된다.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에서 만 35~49세 구직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효남 정보원 생애진로개발팀장은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중년층 구직자들이 새로운 고용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역량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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