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원, 26조 상장 앞둔 루시드 모터스…애플카 업고 날개 달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세원이 강세다.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잠재 파트너사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원은 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 공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원은 27일 오전 10시2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52%(650원) 오른 6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 매체는 루시드모터스가 애플카의 유력 제조 회사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였던 조니 아이브(Jony Ive)가 현재 루시드모터스가 품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처치캐피탈Ⅳ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루시드모터스가 자율주행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도 애플의 협력사로 주목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처치캐피탈Ⅳ는 지난 2월 말 루시드모터스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루시드모터스는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 후 기업 가치는 24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된다.

세원은 루시드모터스의 첫 양산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 모델에 공조 부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63억원 규모의 전기차향 헤더콘덴서 수주를 확보했다. 루시드 에어는 테슬라 ‘모델S’에 버금가는 고급 세단으로 평가받는 순수전기차다. 루시드모터스는 오는 하반기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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