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 문화 도시지원센터는 시청 문화강좌 실에서 진주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격화상 100인 시민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화상으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문화교육 및 문화기획 전문가, 줌(Zoom)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시민 100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 조 시장은 “진주는 흔히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자산은 시민 참여 없이 발전시켜 나갈 수 없고 유지해 나가기 힘들다”면서 “시민참여와 함께 민·관 거버넌스의 유기적인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포럼 좌장은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가 맡았으며 ㈔한국문화기획학교 윤성진 교장, 안녕소사이어티 안영노 대표, 충남 서산시 문화 도시사업단 김성민 전)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윤 교장은 문화도시와 시민참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안영노 대표는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 키워드 구축방안을, 김성민 전) 사무국장은 충남 서산시 문화도시 사업단의 콘텐츠 개발사례와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 이후 참여자들은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2시간가량 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가한 안영숙 씨는 “진주는 강을 따라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도시이고 지수 승산마을 한옥도 전북 전주 못지않은 곳”이라면서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진주시 문화 도시지원센터는 오는 23일 문화공급자를 대상으로 100인 원격화상 시민 포럼을 진행한다. 이날 포럼은 진주형 문화정책 방향 수립, 지역을 살리는 문화 공간, 시민들의 창의적 문화 활동 발굴을 주제로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