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에너지 자립형 공공하수도 구축 … 내년까지 85억 투입

경남 김해시가 85억원을 들여 에너지 자립형 공공 하수도 구축에 착수한다.[이미지출처=김해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에너지 자립형 공공하수도 구축의 시발점이 될 화목맑은물순환센터 하수 찌꺼기 감량화 사업을 내년말 완공 목표로 5월 중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감량화 사업에는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총 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완공되면 1일 평균 120t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10% 이상 줄여 매년 16억원 이상 발생하는 외부 위탁처리 예산 중 5억원을 절감한다.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증대시켜 소화조 가온이나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 보조열원으로 사용해 연간 총 13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공 하수시설에서, 생산하는 시설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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