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일회용품 절감 동참 '환경사랑 음식점' 모집

8월31일까지 모집, 현장점검 통한 지정 후 환경사랑 음식점 지정 현판, 위생용품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동참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음식점' 지정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지역주민들의 일회용품 자제의 자발적 실천을 위함이다.

지정 대상은 도봉구 소재 일반·휴게음식점으로 배달, 포장을 위주로 하는 음식점 및 카페다.

지정요건은 ▲다회용기 사용 및 일일 소독 여부 ▲친환경 용기 사용 여부 ▲배달음식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제공 여부 확인 ▲손님이 가져온 다회용기 사용 시 금액 할인 여부 ▲남은 음식 포장 여부 등이다.

구는 해당 일반·휴게음식점들을 평가항목에 따라 현장점검, 70점 이상을 획득한 업소들을 ’환경사랑 음식점‘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환경사랑 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 현판 교부, 친환경 포장 용기와 같은 위생용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환경사랑 음식점‘ 지정 신청은 8월31일까지 지정 신청서를 팩스 또는 이메일(tlsgusrud94@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10월경 지정요건 준수 여부를 확인, 지정 결과를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지정 기준 평가항목 확인과 신청서 서식 다운로드는 도봉구청 홈페이지 ’알림/예산‘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오늘날 각종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 미세먼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전 지구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신(新)기후체제 원년을 맞아 도봉구는 모든 세대와 함께 탄소중립, 지속가능 도봉으로 나아가고자 작은 실천들부터 모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봉구 보건위생과 식품행정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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