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 종목] 현대글로비스의 2.3조 현금성자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투증권은 환율 하락, 물류비 증가 등 부정적인 외부 요인은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의 경우 전방산업의 양호한 회복세에 따라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4조4748억원, 영업이익은 2% 줄어든 19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CKD 부문의 경우 원화 강세로 부진한 탓에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보다 항공화물 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은 예상했던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 사업은 완성차 생산량 증가로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물류비용이 늘어난 탓에 영업마진 개선은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해운의 경우 벌크는 지난해 4분기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제는 안정화됐고 PCC(완성차 해상운송)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외형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글로비스가 신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에 나설 시기라고 봤다. 현대글로비스의 3년간 신규 투자는 크게 축소됐다. 현금성자산이 2조3000억원에 달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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