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트업과 손잡고 장애인 권익 향상에 앞장

SKT, AI 기술로 장애인 생활 혁신하는 스타트업 지원하며 ESG 경영 강화

SKT와 모두의셔틀은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서비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텔레콤이 혁신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업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임팩트업스’ 1기는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접근성 강화 솔루션을 개발한 ‘에이티랩’을 지원했고, 2기는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 기업과 협업하는 등 장애인 관련 기업과의 협업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이동권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착한셔틀 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SK텔레콤과 모두의셔틀이 함께 서비스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모두의셔틀은 ‘착한셔틀 모빌리티’ 전용 앱을 만들어 고객들이 실시간 예약과 차량 위치, 잔여 좌석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실제 차량 운행을 맡았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착한셔틀 모빌리티에 T맵 데이터 분석 기반 최적 안전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모두의셔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셔틀을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일반 기업들도 기부협약 형태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ICT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및 장애인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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