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2018년 조성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추가 부지에 대한 체육시설 활용계획 마련에 나선다.
용인시는 오는 6월까지 미르스타디움의 전체 부지 22만6000㎡를 활용하기 위한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미르스타디움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ㆍ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은 시민 및 전문가, 체육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보조 경기장과 씨름장, 인공 암벽장, 반다비체육관, 무장애 녹색 놀이터 및 기타 체육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먼저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조경기장 건립은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조경기장에는 6레인의 육상장과 다목적구장,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전국육상대회 유치와 내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름장과 인공 암벽장, 50m 수영장을 겸비한 반다비체육관은 남녀노소, 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앞서 2011년 미르스타디움 착공 당시 주경기장(3만7155석)을 비롯해 보조경기장(1811석), 볼링장(32레인), 체육공원 등을 계획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주경기장만 우선 건립했다.
이에 민선7기 들어 부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고 2019년 시민들을 위한 '건강산책로'와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상의 숲'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사업 추가 추진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해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보조경기장 건립에 시동을 거는 등 미르스타디움을 용인을 대표하는 종합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