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강호동·신동엽 등 대형 엔터사단과 오리지널 예능 제작'

SK브로드밴드·SM C&C
콘텐츠 제작 협약 체결
내달 론칭 예정인 채널S서 본방송
SK브로드밴드서는 독점 VOD 제공

왼쪽부터 김동준 SM C&C 대표, 최진환 SK 브로드밴드 대표, 남궁철 SM C&C 대표, 김혁 SK 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강호동, 신동엽 등 대형 엔터테이너 사단을 보유한 SM C&C와 손잡고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 SM C&C는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주요 콘텐츠 공급 파트너(MCP)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 파트너사인 SM C&C는 매니지먼트부터 기획, 제작, 광고 영역까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다. 예능과 음악 분야에 강점이 있고, 강호동과 신동엽, 이수근, 전현무 등 정상급 MC를 보유하고 있다.

두 기업은 함께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 독점 공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분기별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작년 7월부터 수차례 워크숍을 거치며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았다. 시청자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다. MC 강호동이 어린이들의 직업 탐구를 돕는 '잡동산', MC 신동엽이 취중 콘셉트로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신과 함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채널S에서 본방송이 나간 후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독점 주문형비디오(VOD)로 즐길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월 설립한 MPP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신규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로 다음달 문을 연다.

SK브로드밴드는 SM C&C 제휴 콘텐츠를 채널S에 독점 공급함으로써 새 채널의 성공적 출범과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정상급 연예인과 탁월한 제작 능력을 보유한 SM C&C와의 제휴로 의미있는 즐거움을 전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B tv 고객과 채널S 시청자께 가족, 행복, 즐거움, 공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철 SM C&C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의 소속 엔터테이너와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제작진의 노하우가 결합돼 국내 대표 K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채널S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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