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정기주총 통해 실적 개선과 성장준비 완료 보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척추임플란트 업체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25일 주주총회를 열었다.

▲제1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 총 안건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사 측은 별도기준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결과를 보고하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액 190억원을 기록했으나 과거 300억원 매출일 때 한국영업이 절반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3년 연속 영업적자를 탈피하고 영업이익 32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기준 아직 영업이익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적자 규모를 줄였다.

관계자는 "혁신제품 판매를 통해 원가율 감소와 영업마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높이 확장형 케이지 판매가 궤도에 올라 개선된 재무수치를 보고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 2명을 추가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미국 영업을 총괄하는 강국남 이사와 엘앤케이바이오 법무조정실장인 이경조 부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경조 변호사는 엘앤케이바이오가 미국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발행한 법률 이슈를 직접 해결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정관변경을 통해 내규를 정비하고 핵심 임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함으로써 동기부여를 명확히 했다.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해외 마케팅 인재를 확보했다"며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주주와 투자자, 시장 관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