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젠큐릭스, 올해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 매출 본격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젠큐릭스에 대해 올해 유방암 예후진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젠큐릭스는 2011년에 설립돼 암 예후진단, 동반진단, 조기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인 GenesWell BCT, 폐암·대장암 동반진단 키트가 있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젠큐릭스의 예후진단 제품인 진스웰BCT 키트는 글로벌 독점적 지위를 지닌 지노믹헬스(Genomic Health)의 온코타입DX의 가격 4500달러(약 500만원) 대비 300만원 이하의 가격"이라며 "실손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금은 경쟁 제품 대비 1/10 수준으로 떨어져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코타입DX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임에도 아시아 인종에 대한 검증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시아인 대상 임상에서 젠큐릭스의 제품이 세계 최초 유효성을 검증받았으며 현재 국내 대형 병원과 도입을 논의 중이며 국내 탑 70개 병원에 연내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일부 매출이 시작될 것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젠큐릭스는 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특정 표적항암제가 해당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지 진단하는 키트도 개발했다. 그는 "대장암·간암 조기진단 제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성이 더 큰 제품"이라며 "현재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임상을 준비할 예정이며, 기존 분변 체취 방식 대비 혈액을 체취해 진단하기 때문에 환자의 편리성 개선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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