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림동 이어 홍대까지…휴일에도 현장 행보

"문화 미디어 벨트 만드는 방안 고민 중"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문화거리를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점포를 찾아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나 전 의원은 현장에서 청년 상인이 팔고 있는 머리끈을 사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상인 여러분을 만나보니 매출이 한 해 전보다 90% 줄었다고 한다"며 "어려운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법안에 대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와 신촌 지역에 청년들이 창업과 주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화 미디어 벨트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나 전 의원은 영등포 대림동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기자들과 만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마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고생 많이 했는데 또 다른 도전을 한다고 서울시장 후보를 같이 하겠다니 반가운 일"이라며 "서울시를 위한 치열한 고민을 같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고 모두 선전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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