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블랙박스 영상' 알고 덮었나…경찰 진상조사단 구성, 조사 착수

이용구 법무부 차관./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진상조사단을 편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24일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 A 경사가 지난해 11월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돼 진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국가수사본부 지시에 따라 서울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13명 규모의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A 경사가 블랙박스 영상 존재 여부를 알게된 시점과 서초서 팀장·과장·서장 보고 여부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위법행위 발견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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