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랠리 이어 받는다' 당장 주목해야 할 중소형주 15개 종목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형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곧 중소형주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이에 따라 매력도가 높은 중소형주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주 랠리에 따른 상대적 중소형주 부진

23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코스피 및 코스닥, 대형주 및 중소형주의 1월 평균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 +1.1%, 대형주 +1.7%로 각각 코스닥(+4.9%)과 중소형주(+2.2%)대비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대형주의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과 시장을 강력히 주도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대형주로 몰림에 따라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대형주 누적 순매수는 10조4000억원 , 중소형주 누적 순매수는 7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을 감안 해도 대형주 위주의 순매수세가 크게 앞서고 있다.

중소형주 밸류에이션 매력도 증가 이익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상대적 성과가 크게 앞섬에 따라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의 평균 상대 강도는 1.15 배 수준이지만 현재는 0.8 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중소형주 회복이 가시화 될 경우 대형주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공매도 금지 연장, 연기금 코스닥 투자 확대도 긍정적

공매도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으나 불법 공매도 방지 및 개인투자자 공매도 활성화 등 제도 개선 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도 제도 마련 차원에서라도 3월 공매도 재개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음에 따라 공매도 금지는 연장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최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2021년 업무계획 발표에 따르면 증시 안정화 방안에 현재 1~2% 수준인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높이고 투자 성과 판단에 사용되는 추종 지표에 코스닥을 포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인들은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개선 및 상대적 부진한 주가 수익률 중소형주 주목

임성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3개 증권사 이상의 컨센서스가 존재하며 2020년 4분기 및 2020년 절대 이익, 최근 이익 컨센서스가상향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을 선별했다"면서 "주요 종목은 SK머티리얼즈, 씨에스윈드, 한솔케미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휴온스, 웹케시, 다나와 등"이라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