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귀농인의 집’ 입주자 모집

[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귀농·귀촌 초기에 주거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을 위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능주면 관영마을, 동복면 신기마을, 춘양면 석정마을, 이양면 쌍봉마을, 이서면 안심마을에 귀농인의 집을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도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도시민 중 귀농인의 집에 살면서 주택과 농지를 확보해 현지에 귀농·귀촌할 의사가 있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이용료는 보증금 120만 원, 월 15만 원 이하이며 공과금과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한다.

원칙적으로 1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추가 이용자가 없고 기존 귀농인이 희망하면 3개월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정착을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또 거주지와 농지 확보 등에 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농촌 마을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고 마을 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적응기를 마련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 생활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할 기회를 제공해 귀농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비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k1138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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