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2동 제설 비법?...비료살포기 이용 염화칼슘 살포 제설 효과 만점

정릉2동 박상일 마을안전협의회장 비료살포기 이용 염화칼슘 살포에 큰 도움이 된다는 회원 아이디어에 비료살포기를 구입 정릉2동 주민센터에 기증한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서운 한파로 인해 연일 폭설이 몰아치고 있는 이번 겨울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2동에서는 지역 마을안전협의회가 폭설 상황에서 긴급제설 작업을 펼치면서 차량통행과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을 준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마을안전협의회는 자연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위험 취약지역을 사전 순찰, 비상시 주민대피 유도와 차량통제 재해복구 뿐 아니라 이번 폭설상황에서도 염화칼슘을 살포,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박상일 회장은 비료살포기를 이용, 염화칼슘 살포에 큰 도움이 된다는 회원의 아이디어에 비료살포기를 구입, 정릉2동 주민센터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일 회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19로 생업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제설작업에 함께해 준 공무원들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마을안전협의회가 자원봉사를 통해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을안전협의회의 염화칼슘 수레 배포기 사용 아이디어와 염화칼슘 살포기 구매로 제설 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이번 아이디어가 성북구 모든 동 주민센터에 도입되도록 구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