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이제 가구도 온라인으로 산다

지난해 11월까지의 가구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42%↑
가구업계, 다양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출시로 비대면 시대 대응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지누스의 제품 모습 [출처=지누스]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구업계도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가구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4조496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요 가구업체들이 다양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기업으로 유명한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지누스는 매트리스 부피를 5분의1 이하로 줄여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오프라인 시장 중심이었던 매트리스 시장에서 탈피하고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가구를 배송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했다.

글로벌 가구유통 기업 이케아도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 온 것처럼 쇼핑할 수 있는 '쇼룸'과 고객 취향을 분석하고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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