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종민특파원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이어 국토안보부 내부망도 러시아 정부가 배후인 것으로 보이는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한 주요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팀이 국토안보부 내부망 접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국경보안 외에 사이버보안도 책임지는 부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와 관련한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하루 전에는 러시아 정부와 협력하는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이 재무부와 상무부의 이메일에 침입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미 워싱턴DC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미 정부 기관에 대한 해킹에 있어 러시아를 비난하려는 미국 언론의 근거 없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