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봉산마을 최준식 씨, 쌀 20㎏ 57포 기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7일 군동면 봉산마을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최준식 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 달라며 쌀 20㎏ 57포(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준식(76세) 씨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작은 것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청정 강진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데 직접 생산한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따뜻한 마음이 아름답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위축됐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기탁된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노인, 아동, 한 부모 등)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동면 봉산마을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최준식 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 달라며 쌀 20㎏ 57포(300만 원 상당)를 강진군에 기탁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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