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언택트기술 '아이파크' 출입 안면인식으로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사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다양한 비대면(언택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져온 주거문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30일 HDC현산에 따르면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수주하는 아이파크 아파트부터 단지 출입 시스템에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앱을 통해 입주민의 얼굴과 정보를 등록하면 공동현관 출입 시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를 하지 않아도 출입이 가능하다. HDC현산 관계자는 "사진, 동영상, 가면 등을 통한 침입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HDC현산은 앞서 입주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거 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사진)'도 선보였다. 현재 전국 7개 단지, 1만3000가구에 적용 중인 마이호미를 통해 입주민들은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 편의 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HDC현산은 스마트 LED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아이파크 시공 현장에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LED 감성조명을 시공한 현장에서 조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조명 공사 완료 후 세대별 검수가 아닌 원격으로 검수를 진행할 수 있다.

HDC현산은 업무 환경도 스마트 디지털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재택근무자들은 클라우드 형태의 협업 플랫폼을 활용해 서류ㆍ대면보고를 최소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 시켜 나가고 있다"며 "주거 공간에서의 일상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력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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