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한예종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 학술행사' 개최

12월8일 드래곤시티 용산에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극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오는 12월8일 드래곤시티 용산에서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국립극장 70년 그리고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각과 전망'을 주제로 국내외 예술가, 공연예술전문가 등이 모여 국립극장의 현재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애초 지난 4월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1950년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한국 국립극장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보고 공연예술계 창의적 협업의 중심으로서 국립극장의 미래 역할을 고찰한다. 사회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맡는다. 발제자로 선재규 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 전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나서며,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2부에서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비대면 향유 방식 확산으로 공연의 전통적인 개념이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공연예술 창작 방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공공극장의 역할을 고민해본다. 사회는 이성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맡고, 허윤정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아만다 무엘릭 주한 프랑스문화원 문정관,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을 연출한 옹켕센 티웍스 예술감독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공공극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이번 행사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학술행사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참석인원을 제한하며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학술행사 주요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돼 추후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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