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Oil, 내년 업황 개선 기대감 UP'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S-Oil에 대해 내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대표적 피해업종으로 꼽힌다"며 "올해 상반기 유가 급락의 재고손실과 하반기 Jet유로 상징되는 운송용 수요 부진의 정제마진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성공 확률이 높아지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수혜 업종에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유업종은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순증가량이 하루 기준 589만 배럴로 경기 정상화 흐름에서 수혜업종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그간 횡보하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배럴당 42달러 이상에 안착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익 흐름 또한 긍정적"이라고 했다.

올해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정유산업 주도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가동률 회복과 투입원가 하락의 긍정적 효과로 인한 경쟁사 대비 안정적 이익 체력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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