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도민 구조활동 만족도 98.63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들은 경기도소방의 구조 활동에 높은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월 도내 구조 활동 742건에 대한 현장활동 만족도를 평가하는 '해피콜'을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98.63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친절성 ▲책임성 ▲전문성 ▲신속성 ▲적극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각 20점 만점으로 응답을 점수화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소방본부와 북부본부 특수대응단, 수원소방서를 비롯한 17개 소방서 등 19개 기관은 100점 만점을 받았다. 나머지 18개 기관은 90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구조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와 수난사고, 유해화학, 붕괴, 산악구조 등 긴급한 구조활동 유형 모두 100점을 받아 만족도가 높았다. 비긴급인 '기타 안전조치' 구조활동 등은 만족도가 94.0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구조 현장활동 해피콜에서는 87건의 칭찬 사례와 함께 현장 도착 지연 등 불만 및 건의사항도 49건 접수됐다.

경기소방본부는 119 현장활동 민원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 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매달 민원업무 분야를 대상으로 해피콜을 실시하고 있다.

정요안 경기소방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화재현장 활동에 이어 구조활동에서도 경기도민들의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일부 민원인들의 불만사항도 접수된 만큼 이를 보완해 나가 전국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소방본부는 화재현장 분야에 대한 해피콜 설문조사에서도 20점 만점에 18.67점을 기록,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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