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릉 인제 고성 포항 경주 특별재난지역 재가

부산 기장읍, 강원 봉평면 등 19개 읍면동도 특별재난지역…"피해 조기수습과 복구로 일상 돌아가는 조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강릉, 인제, 고성, 경상북도 포항, 경주 등 5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강원 평창군 봉평면 등 19개 읍·면·동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재가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제9호 태풍과 제10호 태풍 피해를 입은 5개 시군과 19개 읍·면·동에 대한 제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로 지정된 곳은 강원도 강릉과 인제, 고성, 경북 포항과 경주 등 5개 시·군이다. 아울러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광면, 강원 속초시 대포동,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경북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 파천면, 경북 영양군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경남 거제시 동부면, 장평동, 경남 양산시 상북면, 경남 남해군 상주면, 남면, 제주 제주시 애월읍 등 19개 읍·면·동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임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심히 조사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면서 "피해 조기수습과 복구를 통해 안정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예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