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하반기 축제 전면 취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보성군이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축제 6개를 전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취소된 축제는 9월에 열리는 △보성전어축제를 비롯해 △복성현축제, △동로성축제, △벌교꼬막&문학축제, △보성차밭빛축제, △율포해변 불꽃축제 등 6개다.

군은 지난봄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5대 통합축제를 취소하고, 하반기 축제는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지속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축제 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모든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김철우 군수는 “하반기 축제를 전면 취소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서 많은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폭넓은 이해와 방역 추진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로 개최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돌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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