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확진자 21명 … 누적 확진자 5000명 넘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1월 서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8개월 여만에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1명 늘어 총 5016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28명)부터 사흘 연속 20명대로 떨어졌으나 다중이용시설이나 병원,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 관련자 3명(누계 12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자가 2명(누계 37명) 늘었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이곳 관련 확진자도 총 16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동산 관련업체 '동훈산업개발'이 있는 건물인 강남구 역삼동 신도벤처타워에서도 1명이 더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또 양천경찰서(누적계 3명), 동작구 요양시설(누계 10명), 강남구 통신판매업(누계 8명), 강남구 소재 금융회사(누계 2명), 관악구 지인모임(누계 10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

이밖에 해외 접촉 1명, 기타'경로 4명이며,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중인 확진자는 4명이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034명이며, 933명이 격리치료중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명이 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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