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秋 논란 '민망하다' 발언…“내각 통할하는 입장에서 말한 것”

최저임금 1만원 달성에 대해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저와 함께 일하는 국무위원의 자녀 문제 때문에 국정의 방해를 받고, 업무 수행에 차질이 있어 국민들께 민망하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런 일이 없이 일에 충실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 있어 소회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달성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며 “공약을 지키기 어렵게 돼서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인국공 사태‘에 대해서는 “그 정책이 완벽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고용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좀 더 유능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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