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2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가동 중단'

오전 7시30분께부터 생산라인 멈춰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휴업한 기아차 소하리공장(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 소하리 2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소하리 2공장 생산 라인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배우자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검사 전 이틀간 공장에 출근해 근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소하리2공장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확진자 근무지 및 동선에 대해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며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 일정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하리 2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 수출 중심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해당 직원이 접촉한 인원이 적지 않은 데다 사내의무실 등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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