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관련 30여 단체 '도서정가제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 구성 합의

출판 관련 30여개 단체 관계자들이 7일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도서정가제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출판사와 서점, 작가, 독서 단체 등 출판 관련 30여 단체가 '도서정가제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7일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회의를 열고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의 논의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움직임을 규탄하고 앞으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대응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문체부가 16차례에 걸쳐 진행한 민관협의체의 합의 내용을 무시하고 합의안에 서명하는 일정을 미루다가 돌연 도서정가제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민관협의체를 재가동해 논의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핵심 쟁점인 전자책의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 문제에 관해 "면세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도서정가제를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단체들은 단체 대표들로 구성되는 '도서정가제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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