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세이]서울에서 LTV 70% 받는 방법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민 실수요자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가진 돈에 대출을 더해 매수에 나서는 것이다. 정책 모기지 상품은 서민 실수요자의 경우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까지 인정해 준다. 서울에서도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해준다는 뜻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서 판매하는 보금자리론은 최장 30년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다.

부부(미혼인 경우 본인) 기준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여야 돈을 빌릴 수 있는데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미혼인 본인) 연소득 700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는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기준 금리는 현재 30년 만기 연 2.45~2.55% 고정이다.

다만 대출승인일 기준 주택 가격이 6억원 이내인 주택이 대상이다.

주택이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있어도 LTV가 실수요자는 70%, 기본 60%까지 적용된다. 보금자리론 실수요자 요건은 소득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이면서 무주택자다. 이때 70%를 적용받으려면 구입하려는 주택이 5억원 이하여야 한다.

디딤돌대출은 보금자리론보다 소득기준은 더 까다롭지만 금리가 낮고, 고정금리뿐 아니라 5년 단위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이고,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단, 생애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의 경우 7000만원 이하여도 된다. 순자산은 부부합산 3억91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대출금리는 1.95~2.70%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가구인 경우에는 소득에 따라 1.90(연소득 2000만원 이하)~2.40%(4000만~7000만원)까지 더 낮게 빌려준다.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만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LTV는 70%까지 적용받아 최대 2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신혼가구는 2억2000만원, 2자녀 이상 2억6000만원, 만 30세 이상의 미혼 단독 세대주인 경우 최대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 선택.

소득 제한이 없는 상품도 있어 눈여겨 볼 만 하다. 적격대출도 주금공에서 팔고 있는데 소득과 무관하고 1주택자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고, 금리는 취급 은행별로 지난 6일 기준 기본형 상품의 경우 제주은행이 30년 만기 기준 2.78%로 가장 낮고 SC제일은행 2.81%, Sh수협은행 3.01% 등 순이다. 그러나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국민은행과 같은 대형 은행 대부분이 이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주금공이 정해 놓은 대출 가능 총량이 적은 데다 담보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로 다른 상품에 비해 인기가 높아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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