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집안으로 날아든 총탄에 임산부 사망

28주차 태아는 중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의 한 임산부가 집안으로 갑자기 날아들어온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조산한 28주차 태아는 중태에 빠졌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임신부 래미야 아흐메드(30)가 사망했다.

경찰은 "전날 밤 아흐메드가 거주하는 집을 향해 불의의 총격이 가해졌다"며 "총알 1발을 맞은 아흐메드는 메를랜드대학 외상센터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아흐메드의 배 속의 태아는 세상 밖으로 나왔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다른 사람을 겨냥했으나 아흐메드가 애꿎게 희생자가 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총격범을 잡기 위해 현상금 5000달러를 내걸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