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2년 연속 선정

[아시아경제(충북) 정일웅 기자]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 선정으로 도는 국비 4억원을 지원받는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신(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다.

문체부는 지난 6일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5명과 웰니스 현장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실시한 후 충북과 경남, 강원도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선정결과에 따라 앞으로 ‘휴(休),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비전으로 충주 중심의 ‘생활명상·마음치유 웰니스 관광’과 제천 중심의 ‘한방케어 웰니스 관광’을 테마로 양 도시를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각 4억원을 투입해 충주 마음치유 힐링명상 상품(깊은 산속 옹달샘)과 제천의 한방해독 면역 활성상품(한방바이오진흥재단) 등 관광 상품을 집중 운영하고 일원화된 성과평가와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또 ‘몸쉼맘쉼의 날’ 개최와 ‘충북 웰니스 관광 대축제’를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에 맞춰 운영하고 지역 관광지를 예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해 연계하는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세계 웰니스 연구원(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 분야 시장 규모는 795조원으로 전체 관광 지출의 16.8%을 차지한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웰니스 관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먹을거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도는 명상·한방 치유 웰니스 관광에 특화돼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충북도이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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