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139억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엘아이에스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회복에 힘입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용 장비를 수주했다.

엘아이에스는 9일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인 티안마(Wuhan Tianma Microelectronics Co.Ltd)로부터 OLED 제조 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39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 대비 9.55%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2일까지다.

관련 업계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이상 주춤했던 디스플레이 투자를 재개한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지만 사태가 진정되면서 다시 장비 발주를 시작하는 분위기"라며 "중국입찰망(차이나비딩)에서도 최근 BOE, 티안마가 장비 입찰을 재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0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