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스로 세탁방법 찾는 '트롬 세탁기 씽큐' 출시

의류 재질 판단해 최적 세탁방법 제시
세탁정보 받아 알아서 건조코스 진행

LG트롬 건조기 스팀씽큐(왼쪽) 및 인공지능 DD세탁기 'LG트롬 세탁기 씽큐'(오른쪽)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가 오는 12일 인공지능 DD세탁기인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이 확인될 경우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하는 것이 특징이다. 6가지 손빨래 동작 기능인 '6모션' 중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옷감 보호 모션을 통해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식이다. 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 시험 결과 자사 기존 제품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해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세탁기가 고객의 세탁습관을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는 세탁옵션을 설정해주는 스마트케어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최근 5회 사용한 세탁방법을 분석해 3회 이상 설정한 옵션을 우선 선택한다. 또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세탁옵션 설정도 가능하다.

신제품의 내·외부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전면 도어 소재는 흠집에 강한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했다. 강화유리 색상은 은은한 검은색 빛을 띠는 블랙틴트 컬러를 채택했다. 세탁기 통 내부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에 신경썼다.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LG 씽큐 앱을 사용해 드럼세탁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 받을 수 있다. 하단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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