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새 505명 급증했다…집계 후 최다(종합)

전체 확진자 1766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505명 늘었다. 하루 기준 추가된 환자로는 집계 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총 1766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추가로 확인된 환자는 171명이다. 이 가운데 139명은 대구·경북 지역이며 나머지는 경기(7명), 경남(7명), 충남(5명), 울산(5명), 부산(3명), 전북(2명), 서울(1명), 대전(1명), 충북(1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 확인된 환자는 334명으로 이날 하루에만 총 505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1일 하루에만 확진자 100명이 추가로 확인된 데 이어 이튿날인 22일 229명, 23일에는 169명이 신규 환자로 추가됐다. 24일과 25일에는 각각 231명, 144명이 신규 환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엔 28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집계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날 증가한 환자 수는 전날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추가 환자는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급증했다. 정부가 '슈퍼 전파상황'으로 알려진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집중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9334명 중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전날 대부분 마무리했고 남은 환자에 대해 이날 채취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유증상자 이외 신도 전원에게도 격리 기간 중 진단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격리 해제된 환자도 2명 증가했다. 이날 24번째(1992년생 남성)와 65번째(1970년생 여성) 환자가 각각 격리 해제됐다. 이로써 총 26명이 완치됐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확진자를 포함해 6만4886명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대비 8491명 많은 수준이다. 현재 3만9318명이 검사 후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2만5568명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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