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마스크' 내일 전국 1400개 읍·면에서 판매(상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오후 5시부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이날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돼 내일부터는 전국 단위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마스크 공적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5시부터 대구 우체국 등에서 판매

우체국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 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이어 다음날 오후 2시부터는 마스크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1400여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다. 다만 우정사업본부 측은 "본부에서 대량 구매해 전국 우체국에 배분하는 형태로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각 우체국의 수량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시중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마다 가격이 달라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라며 "시중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우체국쇼핑에서도 판매

박종석 본부장은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올라서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마스크 구매에 불편을 겪자,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취해졌다. 우체국 외에도 농협, 공영홈쇼핑 등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마스크를 판매한다. 마스크 판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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