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진자 조선대병원에 안전 격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20~21일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음압입원병동에 3명(양성 2명·추가검사 1명)이 안전하게 격리 입원 조치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중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20일 밤과 21일 이른 오전에 각각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병동에 격리 조치됐다.

대구 예배에 다녀온 A(30)씨는 20일 오전 11시 30분께 가벼운 두통 증상을 호소,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체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1시께 서구보건소 앰블런스를 이용해 조선대병원으로 곧바로 격리됐다.

A씨의 부인인 B(30·여)씨 역시 가벼운 발열 증상을 호소, A씨와 같은 앰블런스를 이용해 조선대병원으로 격리됐다. 검체 의뢰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차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와 함께 대구 예배를 다녀온 C(30)씨 역시 자가 격리 중 ‘양성’인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8시께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병동에 추가 격리됐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도 교인 3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그중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병동에 2명이 격리 입원함에 따라 조선대병원은 출입문 통제와 면회객 제한 및 발열 검사 등을 한층 더 강화 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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