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문 신임 광주서부경찰서장 “위엄·겸손·자신있는 경찰 만들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위엄·겸손·자신감 있는 서부경찰 만들겠다.”

임광문 제43대 신임 광주 서부경찰서장이 지난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신임 서장은 “최근 5년 동안 광주청 내 5개서 중 치안종합성과평가가 가장 우수하고 지난해 치안종합성과 평가 결과 광주청 1위를 달성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서부경찰서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밤낮없이 맡은바 최선을 다해 온 결과이기에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눈에는 수사경찰과 비수사경찰 구분 없이 모두 똑같은 경찰이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경찰의 대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수사역량을 높이고 민생치안 역량을 강화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경찰이 되기 위한 바람직한 서부경찰의 모습을 그려 본다”고 강조했다.

임 서장은 세 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위엄있는 서부경찰’이다.

임 서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경찰관의 위엄은 공정하고 투명한 법집행에서 나온다는 평범한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범죄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이 없는지, 범죄 취약요소가 무엇인지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겸손한 서부경찰’이다.

그는 “주민들의 일상의 요구와 관심에도 귀를 기울여 진심어린 정성으로 친절히 봉사하고, 각종 범죄와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간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이라면서 “서로 먼저 보는 사람이 머리 숙여 인사하는 예의 바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화합을 이끌어 내는 기본이 될 것이다”고 주문했다.

임 서장이 밝힌 세 번째는 ‘자존심 있는 서부경찰’이다.

임 서장은 “순간적인 잘못된 판단과 실수로 자존심 잃는 행동을 하게 돼 조직에 누를 끼치고, 국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면 안 될 것”이라며 “우리는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사명을 잊지 말고 자긍심을 갖고 소명의식을 늘 새로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신임 서장은 경찰대학교 4기로 경찰에 투신해, 전남 강진경찰서장,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전남 목포경찰서장, 광주 광산경찰서장, 광주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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