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수처법 국회 통과, 역사적 순간'

고민정 대변인, 공수처 국회 본회의 통과 청와대 입장 발표…"공수처 권력 견제 균형 완수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공수처 설치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면서 "이 법안에 담긴 국민들의 염원,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이상에 비추어보면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공수처 설치가 마침내 입법에 성공한 것은 국민들께서 특히 검찰의 자의적이고 위협적인 권한 행사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제 공수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고 대변인은 "공수처가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함에 차질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는 모든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17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공수처 설치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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