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에너지 밸리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환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일원에 141만7000㎡(약 43만평) 규모 국가 및 지방 산단으로 조성 중인 도시첨단 산단과 에너지 밸리 산단 2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됐다.

이에 대해 김병내 남구청장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들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또 열악했던 남구 경제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광주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앞서 이곳 산업단지가 지난달 6일 정부에서 선정한 ‘에너지 산업융복합단지 코어지구’로 지정됐고 이번에 경제자유구역으로까지 예비지정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에너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도시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청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우리 남구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도시가 되고, 낙후된 관내 산업 환경에 일대 혁신을 이뤄 활기찬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을 비롯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유치에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국비를 지원받아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도시첨단 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을 비롯해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 LS산전 등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에너지 밸리 산단에도 태양광과 축전지,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53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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