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김현준 한국원자력학회 고급정책연구소장이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원자력 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현준 한국원자력학회 고급정책연구소장은 27일 "원전 공백기에도 인력양성과 기술개발로 기술경쟁력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원자력 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원전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적 경쟁력의 원전설계와 건설 운영능력 및 공급망, 우수한 원자력과학기술역량, 견실한 방사선 신산업 창출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원전 고급인력 세대교체 동안 지식의 안정적인 연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원전 산업이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원자력전지와 초소형원자로 등 에너지 원으로서의 우주항공산업, 극지개발, 해저개발, 조선해양 등의 기회가 있다"며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융합과 협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