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기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베어베터에 기부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남기 이니스프리 사업 기획 상무, 이진희 베어베터 대표,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기부금은 이니스프리 소속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사내 네일숍 이니네일을 이용한 임직원들의 이용금액으로 조성됐다. 후원 물품으로는 이니스프리 핸드 크림이 증정됐다.
이니스프리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발달장애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여가 활동 지원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소속 청각 장애인 네일 아티스트가 베어베터를 직접 방문해 발달 장애인 직원에게 핸드케어와 네일아트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니네일', 베어베터 발달 장애인 여성 직원 대상 피부 관리법 등을 교육하는 '뷰티 클래스' 등을 운영 중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3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맺으며 중증, 여성 장애인들의 전문 현장 교육 및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어 8월에는 전문 교육 수료를 마친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 고용을 연계해 사내 네일숍 이니네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직원의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