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24년 만에 노조 첫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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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 24년 만에 첫 파업을 맞게 된다. 도개발공사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조합은 이날 "적법하게 합의된 단체협약 체결을 미루고, 거짓 해명과 책임 전가에만 급급한 경영진은 퇴진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근로조건 개선을 비롯해 166개 조항에 대해 지난 9월 실무교섭 합의에 이르렀는데도, 지난 10일 사측은 제주도정을 핑계로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성과장려금과 명절상여금 등 근로자 처우개선과 직급체제 개편,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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