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컴포텍, 한·미 바이오전문가 전략적 협력…'바이오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이원컴포텍은 한·미 바이오전문가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면약항암제 중심의 신규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원컴포텍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열어 바이오사업을 대거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사업으로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의 제조·수입 및 판매 ▲유전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신기술·신제품의 지적재산권 획득 및 이전 ▲의료용품 및 장비의 제조·수입 및 판매 ▲유전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신기술 연구용역사업 등이 추가됐다.

또 스캇 월드만 미국토머스제퍼슨대학 교수, 정양식 연세대 의대 종양생화학 교수 등 바이오 전문가들을 신규이사로 선임해 경영진 체질개선도 완료했다.

이경훈 이원컴포텍 대표는 “신규 바이오 사업의 연구개발을 담당할 바이오 기술자문위원회(Bio Scientific Advisory Board)를 이번 달 말에 회사 내에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바이오기술자문위원회는 미국의 바이오전공 교수들과 한국의 연세대 의대, 가톨릭 의대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될 것이며 위원회를 이끌 수장 스캇 월드만 교수를 포함한 8명 이내로 구성된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아이콘 스캇 월드만 교수는 스탠퍼드 의대 박사 출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고형암 CAR-T 동물 임상에 성공한 면역항암제 분야의 권위자다. 또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미국 FDA 임상 승인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바이오전문가다.

회사 측은 "스캇 월드만 교수는 미국 국방성 Cancer Research Program 위원장인 조나단 브러디 교수와 협력교수인 아담 스눅 교수를 이번에 신설되는 바이오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며1"998년 노벨의학상 수장자인 페리드 뮤라드 교수도 초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아시아태평양 대장암학회장인 연세대 의대 김남규 교수와 가톨릭 의대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장인 송교영 교수도 위원으로 초빙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컴포텍은 스캇 월드만 교수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중 미국 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리나클로타이드 치료제(Linaclotide Therapy,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 임상 1상 중인 돌카나타이드 치료제(Dolcanatide Therapy,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 전임상 단계인 방사선 조사 항아 치료시 급성 장애 및 위장관 보호 치료제(Radio-Protectiveness) 조사 항암 치료시 급성 장애 및 위장관 보호 치료제(Radio-Protectiveness) 및 전임상 단계의 파킨슨병 치료제(Parkinson’s diseases Therapy) 등 4개의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신규 바이오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되는 바이오기술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바이오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